대회에 참가서를 넣을 때 나의 성장정도와 진로 고민에 대한 선택 상태
지금 떠올려 보는 것이라 기억이 정확하지 않았을 수 있지만,
4학년 막학기 때 저는 아래의 두 고민은 마친 후였습니다.
❓ 내가 어떤 것을 좋아하고 흥미가 있는지
❓ 내가 어떤 방향으로 취직해야 가장 연봉이 높을지
좋아하고 흥미있는 것을 위해 게임업계를 선택하고,
연봉을 생각하면 기획자보다는 개발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이때까지 잘 해온 전공을 살려 취직하고 싶기도 했고요.
대회에 참가하지 않으려고 했던 이유, 바쁨
사실 저는 처음에, 이 대회를 포기하려 했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너무 바빴기 때문입니다.
공대생 4학년 막학기녀석 학점 다 안채워놓고 망한 학점 복구하려고 21학점들으면서 토요일에는봉사활동 가고 시험 준비하고 그 와중에 사이드프로젝트도 하고 펄어비스 인턴도 합격하고 세미나도 빠짐없이 다니면서 캡스톤디자인도 준비하는데 우수작으로 선정돼서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나가고 상도받고 결국 MSW 도 대상을 받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니까 안 했으면 엄청 후회했을 것 같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회에 참가하게 된 이유, 기회!
위와 같이 살인적인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제가 2022 MSW 에 참가하게 된 이유는,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쉬운 상을 타기는 너무 쉽습니다. 저는 수상 경력이 꽤나 많은데요, 사실 왜인지 이때까지 저는 너무 쉽게 상을 타 왔습니다. 솔직히 저같은 공모쟁이들은 100% 공감할텐데, 접수만 해도 상 주는 대회가 정말 많지 않나요? 지원자가 적거나, 지원자들의 의욕이 낮은 대회에서는 정말 거저 먹기로 상과 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대회들은 수상에 대해 스토리를 써 내려가기도 곤란합니다. 저도 제가 조금밖에 노력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뭔가 대단한 것을 만들어서 상을 탔다고 떳떳하게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저는 그래서 현대 코딩경진대회나 국민은행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처럼 경쟁률이 높고 수상하기 어려운 상을 수상하고 싶어서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다음 포스트가 사실 제가 진짜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거든요.
대상의 비결이 저는 다음 포스트에 적힐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이야기
합격과 팀빌딩, 든든이들의 첫 만남 : https://develop-jen.tistory.com/60
합격과 팀빌딩, 든든이들의 첫 만남
저는 이번 글이 제 대상 수상의 비결이라 해도 무방하다 생각합니다. 열정적이고 의지할 수 있는 좋은 팀원을 어떻게 구했는지! 든든이들이 만나게 된 배경을 샅샅히 설명드리겠습니다. 합격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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